Present & correct 런던 미드 센츄리 문구, 인테리어 샵
12 Bury Place, London WC1A 2JL
https://www.instagram.com/presentandcorrect/
영업일, 시간: 화요일-토요일 / 11시부터 6시.
런던 대영박물관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미드센츄리 스타일의 문구류와 각종 인테리어용 소품들이 파는 곳 present & correct.
매장 문 앞에 있는 저 초록색 동그란 간판? 사인이 너무 귀엽다. 이미 저 간판부터가 미드센츄리한 느낌이랄까.
한국에서 500-1000원이면 사는 지우개나 일반 기본 흰 봉투 등등의 문구류에 비하면 영국은 무지막지한 가격들이다.
영국회사 제품들도 있지만, 독일을 비롯해서 북유럽이나 일본 제품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가격이 사악하다.
처음 영국에 왔을 때, 한국에서 파는 500원짜리 딱풀이 영국에서는 4-5천 원에 파는 걸 보고 이게 맞는 건가 하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문구류의 기본 값이 이 정도가 되버린 슬픈 현실...
샵 규모는 작고 아기자기하게 한 층으로만 되어있다.
펜, 노트, 스템프, 트레이, 시계, 달력, 스티커 등의 문구류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다. 세계 다양한 디자인 문구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그중에 일본 제품들이 꽤 많았다.
제품들 디스플레이도 어쩜 이렇게 깔끔하게 해놨는지. 너무 마음에 드는 곳. 문구류 덕후 혹은 인테리어 소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몇 안 되는 런던의 방앗갓 같은 곳이다.
선반은 딱 비초에나자 제품. 언젠가 내 방에도 들이고 싶은 제품이다 ㅠ
이날 작은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고 싶었는데, 다 메탈 소재로 되어있고 플라스틱으로 된 건 마음에 드는 컬러가 없어서 패스했다.
창가쪽 윈도우 디스플레이 ㅎ
이런 봉투나 라벨들도 있는데 레트로한 감성의 제품들이 너무 이쁘다...
견출지? 같은 것도 있는데 한국에선 1천 원에 10장 들어있을 것 같은 제품이 여기는 거의 한화로 5-7천 원부터였다.
뭐 이런거 생각하면 살 수 있는 거 먹을 수 있는 게 없는 나라긴 하지만 ㅎㅎ
필요는 없지만 다 사고 싶은 펜 컬러들. 이게 디스플레이의 힘이랄까. 필요 없지만 왠지 소비욕구를 부른다.
(펜은 어쩌다 생각나면 쓰는 다이어리 쓸때 말고는 쓸 일이 거의 없어서;;)
이 연필, 펜, 지우개 등의 사무용품 등 상품들 디스플레이 트레이들이 나무로 되어있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샵 인테리어는 깔끔한 화이트 톤에 베이지색의 밝은 나무로만 되어있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상품들로만 인테리어 되어있는 곳이다.
모든 소비 욕구, 물욕을 뿌리치고 건진건 필요했던 일본 제품의 사무용 칼 하나!
담아주는 이 갈색 봉투하나도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https://www.presentandcorrect.com/
Present & Correct
Office sundries for the modern workspace. New & vintage stationery available online & from our London store.
www.presentandcorrect.com
present & correct의 웹사이트에서는 샵에서 파는 모든 제품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가끔 온라인으로도 새로 들어온 제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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