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기저기 여행기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풍차마을 - 가족 여행기

by Lovejelly 2025. 2. 8.
728x90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풍차마을 - 가족 여행기 

풍차마을 관광지로 유명한 잔세스칸스로 우버를 타고 갔다.

사실 네덜란드를 온 건 엄마의 취향에 딱일 것 같은 곳이라 여길 위해 온 거나 다름없었다.

예전에 혼자 여행 왔을 때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버스를 타고 왔었는데, 3명 이상이라면 우버를 타는 게 훨씬 낫다.

우버로는 한 40분 정도 걸렸다.

 

옛날 그대로 너무너무 이뻐서 진짜 동화책에서 보던 집, 동네 느낌이라 너무 신기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던 곳이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여서 너무 좋았다.

 

일단 도착해서 배 좀 채우고 돌아다니기로! 여기는 뷔페식으로도 가능하지만 우리는 팬케익을 시켜서 아점을 먹었다.

 

네덜란드의 상징과 같은 나막신 만드는 것도 보고, 기념품샵을 일단 털기로 했다.. (나 말고)

어릴 적 미피를 너무 좋아했어서 난 미피만 공략하기로 했지만, 이 우표는 너무 귀엽지만 조용히 내려놓았다. 사진으로만 간직.

 

아직도 실제로 사용 중인 풍차들도 있고, 사용 중이진 않지만 그대로 유지 중인 풍차도 있다. 날씨도 좋고 동물 응아 냄새들도 나고 ㅎㅎㅎ

 

지나가다 발견한 빈티지샵 입구 앞에 있던 작은 바람개비 ㅎ너무 귀엽다 ㅎㅎ

빈티지 커피 그라인더인데 이런 건 처음 봐서 우와!!! 하다가 월세살이 하는 나는 못질을 할 수 없기에 포기 ^^

 

이 동네도 양, 염소들 천국 ㅎ

 

강 바로 옆으로 오니 확실히 바람 때문에 쌀쌀했다. 그래도 뭔가 뻥 뚫리는 느낌. 풍차들도 생각보다 빨리 돌아갔다.

 

드디어 나의 목표물 발견. 암스테르담에 미피 센터가 있지만, 숙소에서는 거리가 있고 센터만 가기에는 시간도 애매해서

미피를 살 시간은 여기뿐이었다.

 

이 샵은 핸드메이드 제품들도 팔고 기념품도 팔고, 미피도 있는 이것저것 다 파는 곳인데, 이 섹션은 마치 핀터레스트 느낌 ㅎ

큰 사이즈로 미피 한 마리만 데려오고 싶었지만 큰 사이즈로 된 아이들은 네덜란드 전통의상을 입고 있지 않아서 이 작은 커플 세트로 샀다.

이 옷 너무 귀엽잖아.... 놓칠 수 없어..

그래도 또 몇 시간 구경했더니, 당이 떨어졌다. 마침?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여서 고민 없이 들어갔다.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인간은 아니지만, 아이스크림은 예외다. 난 망고 ㅎ 맛있다 ㅎ

 

한 참 길을 따라서 또 걷다가 나는 들어가지 않고, 가족들은 풍차 안에 투어 하러 들어갔다.

나는 전에 들어가 본 적이 있기도 했고, 굳이 또 돈 주고 들어갈 필요는 없겠다 싶어 나는 밖에 앉아서 휴식 ㅎ

풍차마다 사용하고 있는 용도가 다르지만,

풍차 안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는 게 나는 신기했어서 처음 가보는 분이시라면 안에 돈을 주고 가보는 걸 추천한다.

다 보고 우리는 다시 우리는 돌아가기로 했다. 다들 이제 체력 고갈 ㅎ

 

돌아가는 길에 보이던 동네 소녀들 비즈로 액세서리를 만들어서 판매 중이었다.

런던 우리 동네에서도 주말이나 방학 때 가끔 꼬마들이 용돈 벌이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집 앞에서 파는데 보면 너무 귀엽다 ㅎㅎ

가끔 저 돈으로 과연 뭘 할까 궁금하다 ㅎ

 

여기에도 보이는 치즈가게 ㅎ 그림, 풍경 모든 게 너무 더치 느낌이다 ㅎ

 

이제 다시 우버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갈 시간 ㅎ

다음에 언제 또 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옛날, 한 10년 전에 왔을 때와 비교해 보면 동네나 건물이나 바뀐 건 하나도 없는데

단지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았다.

이 전에는 없진 않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그래도 이렇게라도 또 올 수 있었어서 너무 굿!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