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 타기 - 장점, 예약 변경 방법, 포인트 사용하기

1. 유로스타 장점
2. 유로스타 가격
3. 유로스타 예약하기
4. 유로스타 포인트 적립 및 사용하기
5. 유로스타 변경 및 취소

1.유로스타 장점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로스타 노선은 영국 런던 - 프랑스 파리 구간이다.

 

이 구간만 다니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유로스타로 영국 런던을 기준으로 프랑스내 파리 외에도 여러 도시들, 벨기에 벨지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까지도 기차로 갈 수 있다.

 

게다가 도심 중심가에서 기차를 타서 목적지 센트럴 중심가에 도착하기에, 짐이 많다면 택시를 타고 공항에 가고, 도착해서도 숙소까지 또 공항에서부터 택시를 타는 수고스러움을 덜할 수 있고, 어찌되었던 택시를 탄다고 해도 택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비행기를 타기위해 멀리 공항에 가고 입국심사, 짐검사 등을 포함하면 엄청나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런던을 예를 들면 런던 중심가 옥스포드 스트릿 부근에서 택시를 타면 히드로, 스탠스테드, 시티 공항 등 적어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까지 걸리는데, 옥스포드 스트릿에서 런던 유로스타 스테이션인 st.pancras 스테이션까지는 택시로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이건 파리를 도착해도 같은 상황.

 

공항에 비해 유로스타 출입국 심사 및 짐 검사는 엄청 간단한 편!

가끔 몰리는 시간대, 특히 이른 시간에는 줄이 엄청 길게 서있는 광경을 마주할 때가 많지만, 심사가 간략하다보니 금방 빠지기도하기도 하고 프리미어 좌석을 구매한 사람들은 스탠다드 줄과 다른 게이트가 있어서 훨씬 더 빠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출발하기 전 1시간전에만 가면 되고, 가끔은 이 모든게 15분도 안되서 이미 기차타는 곳에 들어갈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혹시 내가 너무 시간이 촉박하게 도착했다 한다면 게이트에있는 직원들에게 표를 보여주고 급하다고 하면 우선적으로 들여보내주니 놓칠 일은 거의 없다.

 

그리고 규정상으로 수화물 캐리어 사이즈 2개 +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 1개 까지라고 되어있지만 짐 갯수나 무게를 검사하는 곳이 없어서 여행할 때 짐 무게나 사이즈, 갯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2.유로스타 가격

 

런던에서 파리 구간을 예를 들면,

 

유로스타 스탠다드 좌석 편도 최저가로는 £39(오늘자 환율로 약 6만 7천원) 에서 비쌀때는 £200(약 34만원)정도까지 올라가는데, 보통 3-4개월 전까지는 가장 싼 금액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날짜가 가까울 수록 그리고 주말이거나 연휴기간일 수록 비싼편이다.

 

유럽내에 저가항공이 많지만, 저가 항공들은 취소되는 일도 많고 짐을 부칠때 추가 비용이 있고 공항까지 가는 소요시간과 택시비 등을 고려한다면 유로스타와 가격면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짐이 없어서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이 편한 조건이라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나의 경우는 늘 짐이 많은채로 유럽내에서 출장을 많이 다니는 타입이라 파리를 갈때는 무조건 유로스타를 이용한다.

 

 

3.유로스타 예약하기

 

웹사이트 - https://www.eurostar.com 혹은 앱을 다운받아 예약할 수 있다. 2인 이상 여행하는 경우 한 사람이 여러사람 티켓을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다. 이 때 승객 여권상 영어이름만 입력하면 된다. 그 후에 내가 대신 예약해준 사람에게 그 레퍼런스 예약번호를 주면 그 사람은 웹사이트나 앱에서 그 예약번호와 자신의 surname 성을 입력하면 바로 upcoming booking 페이지에 바로 추가가되고, 그 후 여권번호 및 전화번호 등 상세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 완료다!

 

유로스타 예약하기, 예약 번호

 

여행 당일에 앱에 들어가면 이렇게 QR 코드가 뜨는데 기차역에서 이걸 찍고 들어가면 된다.

 

유로스타 티켓 QR코드

 

추가로, 여행을 가서 일정이 서로 달라질 경우가 혹여나 있다면 나는 한꺼번에 같이 예약하기 보다는 각자 따로 예약하는걸 추천한다.

그 동안 여러번 2인 이상을 같이 예약 결제한 적이 있는데 이럴때 예약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시간을 바꾸거나 날짜를 바꿔야하는 경우 가끔 귀찮은 일이 일어날 때가 있다.

최근 경우에는 친구가 내 티켓을 같이 예약해줬는데, 나는 갑자기 출장일정이 바로 생겨 다른 나라로 가야해서 바꾸려 했더니 온라인이나 앱으로는 할 수 없고 전화나 기차역 사무실에서 문의하라는 말에 전화로 바꿔야했다.

 

4.유로스타 포인트 적립 및 사용

간단히 말하자면 항공사의 마일리지 개념과 똑같다.

구간과 당시 표를 샀던 좌석(스탠다드, 스탠다드 프리미어, 비지니스 프리미어)과 가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가 다르고, 이용 횟수에 따라 등급달라지고 그에 따라 혜택도 생긴다. 적립시기는 여행이 모두 끝난 후 보통 3일 이내로 자동으로 적립된다.

 

유로스타 맴버십 등급표

 

 

이 포인트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티켓을 살때 포인트 조금 사용하고 + 나머지 결제를 하거나 포인트로 모두 결제하거나 할 수 있다. 비행기와 똑같은 시스템이라 생각하면 된다.

 

유로스타 포인트 사용하기

 

나는 그동안 포인트로 야무지게 공짜여행하는 느낌으로 콧바람을 잘 쐬고 다녔다.

 

 

 

5. 유로스타 변경 및 취소

 

유로스타는 스탠다드 기본 좌석은 취소가 되지 않는다. 다만 가장 비싼 비지니스 프리미어 좌석표인 경우는 취소가 가능!

 

비지니스 프리미어 좌석표가 아닌 경우, 최소 대신 최대 1년 까지 미룰 수 있고 날짜를 변경하는 횟수는 무제한이다. 물론 예약한 날짜의 일주일 전까지만! 여행 날짜로 7일 미만으로 남은 상황이라면 날짜 변경은 불가하다. 날짜를 변경할 때 티켓값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차액과 변경 수수료를 내면 가능하다. 그러므로 예약할때는 신중히 생각하고 예약하는게 좋다.

 

만약 기차역에 도착해서 놓쳤거나 급하게 변경해야할 상황이 생기는 경우에는 현지 유로스타 기차역에 가면 사무실 겸 직원들이 있는데, 그 분들께 상황을 설명하면 간혹 공짜로 다음 기차타라고 해주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수수료만 내고 바로 바꿔주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 문의해보는 걸 추천! 런던이나 파리 모두 유로스타 게이트 바로 앞에 데스크가 있어 찾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