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 후 이동할 때 장,단점 및 추천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 후 이동할 때 장,단점 및 추천 

 

히드로에 도착한 후 런던 센트럴쪽(꼭 센트럴이 아닌 경우도)으로 이동시 방법은 5가지가 있다. 물론 목적지가 어디고, 혼자인지 여러명인지 짐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서는 다를 수 있지만, 지난 영국 생활을 10년 넘게 하면서 출장도 잦기에 여러 가지로 이용해 보고 개인적인 장단점과 추천을 해본다. 

 

기준: 한국에서 런던 히드로로 온 경우, 보통은 랜딩이 늦은 오후 시간 때라 짐을 챙기고 나와서 타는 곳까지 간다면 거의 딱 퇴근시간.

• 차량(택시) 

당연히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고속도로는 괜찮은 편이지만, 고속도로가 끝나고 웨스트 런던으로 근접해서 일반 도로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길은 언제나 막힌다. 보통 센트럴까지 2시간이 걸린 적이 꽤 많았다. 하지만 우버를 이용한다면 미리 가격이 나오니 공항에서 나와서 가격을 체크하고 결정하면 된다. 우버를 이용한다면, 우버는 0층 (한국의 1층)에 공항에 나가서 아무 데서나 탈 수 없고, 우버 드라이버들은 주차장 건물에 지정 구역에만 멈출 수 있기에 그곳으로 가서 타면 된다. 

• 피카딜리라인 튜브

피카딜리 라인은 전반적으로 런던 모든 지역을 관통하는 라인이기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다. 목적지가 피카딜리 라인 역과 가깝다면 이게 가장 베스트이겠지만, 오래된 라인의 전철이기에 기차가 비좁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짐이 많다면 이동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역에 따라서 엘레베이터가 없는 곳들이 있으니 이것도 미리 확인하면 좋을 듯하다.

 

(역에 lift 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map)

https://www.mapway.com/step-free-tube-map-para-athletics/

 

• 엘리자베스라인 튜브

가장 최근에 개통된 라인인 만큼, 내부도 넓고 쾌적하다. 한국의 신분당선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엘리자베스 라인 역들도 모두 새로 지어진 곳들이기에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는 모두 있다. 짐이 많은 경우도 내부가 널찍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그리고 히드로를 시작으로 남동쪽 런던까지 가로지르는 라인인데 피카딜리라인처럼 역이 많지 않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예를 들면, 히드로에서 tottenham court road 역까지 엘리자베스라인으로는 41분이 걸리지만 피카딜리라인으로는 바로 근처인 leicester 역 (소호, 차이나타운)까지 1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짐이 많고, 택시를 히드로에서부터 타기엔 부담이 된다면, 엘리자베스라인을 타고 근처까지 간다음에 그 역에서부터 우버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히드로 익스프레스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히드로 공항 - 패딩턴 역까지 어떠한 중간 역도 없이 다이렉트로 갈 수 있는 고속 열차다. 그래서 15분 만에 갈 수 있는 최대 장점이 있지만, 1인당 £25(한화 4만 5천 원)으로 비싸다. 하지만 쾌적하고 이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기에 목적지가 패딩턴 근처인 사람이 빠르게 가고 싶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전철을 갈아타야 하는 경우인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다른 라인으로 갈아타는 곳으로 이동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기에 결국 시간상 그리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가격은 두 번을 내야 하는 단점까지 있다. 정말 급한 경우만 추천! 

• 버스

버스는 이용해 본 적이 없지만, 런던으로 가는 사람들보다 다른 공항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가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런던은 웨스트 런던인 victoria 역과 earl's court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자세한 정보 참고: https://www.heathrow.com/transport-and-directions/by-coach-or-bus/coaches)